작년이 끝나갈 때 이 카테고리에 마지막 글을 업로드한 후 이제야 2024년의 첫 글을 쓰게 되었다. 그러니까 3개월 반만인 것이다. 그동안 너무 바빴다 - 사실 지금도 무척 바쁘기 때문에 바빠서 글을 못 썼다는 건 아마 핑계에 불과할 것이다. 그냥 글 쓰는 걸 잠시 쉬고 싶었던 것 같다. 블로그 휴식기였던 3개월 반이라는 기간 동안 나의 일상에는 변화가 있었다. 진학을 원하는 랩실에 컨택을 넣어 인턴을 시작하게 되었고 (그러고보니 벌써 인턴 한 지 2개월이나 되었다) 새로운 분야로의 커리어 전환을 위해 요즘 평일, 주말 구분 없이 매일 집과 스터디카페를 오고 가며 나름 열심히 살고 있다. 랩실 구성원들과 교수님과도 대면으로 만났고, 친해짐에 있어서 몇 단계를 벌써 거친 것 같다. 다들 좋고 배울 점이 많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