마지막 포스팅 후 3주가 조금 지난 오늘이다. 여전히 나는 내 삶의 다음 챕터를 펼치기 위한 준비를 하며 바쁘고 알차게 지내고 있다. 블로그를 잠시 쉬고 공부에 더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은 덕에 생화학을 수료하고, 유전학 또한 제때 시작할 수 있었고, 벌써 유전학은 절반 가까이 진도가 나갔다. 그러면서 지금 나는 무엇에 집중하는 것이 좋은가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 보았다. 오늘의 이 책 리뷰 포스팅을 시작으로 다시 매일 블로그에 글을 써 볼까도 생각했지만, 일단은 나의 두 번째 석사 입시가 어느 정도 마무리될 예정인 내년 여름 즈음까지는 블로그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지 않는 것이 현명할 것 같다고 판단했다. 그래서 적어도 그때까지는 책 한 권씩 읽을 때마다 리뷰 포스팅만 하기로 결정했다. 그리고 오늘 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