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태껏 정말 많은 영문 소설들을 집어들어왔다. 그러나 완독을 한 책은 아마 한 권도 없었을 것이다. 첫 번째 챕터까지만 읽고 어디 방 한 구석에 처박아 놓고는 5~6년 정도가 지나 발견해 갖다 버리는 것만 반복되곤 했다. 그러다 2023.09.21 - [매일의 생각] - 5) 가을은 독서의 계절에서 언급했듯 작년 네덜란드로 유학을 떠나게 되면서 1년 간 공항을 이용할 기회가 종종 있었다. 5) 가을은 독서의 계절 어제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더니 기온이 많이 떨어졌다. 바람도 꽤 불어서 이젠 창문을 열어놓고 책상 앞에 가만히 앉아 그 바람을 쐬면 약간 추운 것 같기도 하다. 여름 내내 너무 더워서 오지 livelyhheesun.tistory.com 그때마다 습관적으로 공항 서점에 들러 책을 구입하곤 했다. ..